방송인 전현무가 하석진, 이장원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29일 방송하는 ENA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현무카세’ 8회는 전현무, 김지석의 십년 지기 ‘찐친’ 하석진, 이장원이 출연한다.
앞선 녹화에서 전현무는 “오늘은 ‘섭섭카세’”라며 과거 예능 ‘문제적 남자’에 함께 출연했던 하석진, 이장원과 김지석이 자신을 뺀 ‘문남 단톡방’을 만든 것에 대해 섭섭함을 드러냈다.
하석진도 밀리지 않았다. 그는 전현무를 향해 “카메라 있을 때만 전화하느냐. 섭섭하다”고 했고, 전현무는 “네가 카메라 있을 때만 (전화를) 받는다. 통화 목록 띄워보겠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아웅다웅 케미 속 전현무는 하석진, 이장원을 위해 만든 ‘웰컴 드링크’를 건넸다. 이장원은 아내인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해준 음식을 떠올렸고, 김지석은 “결혼식 끝난 뒤에 네가 밥을 사줬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이에 전현무는 “밥을 샀었냐”고 반문, 또 한 번 섭섭함을 드러냈고, 장난기가 발동한 하석진은 “(우리끼리) 한남동 레스토랑에서 자주 만났다”며 ‘전현무 몰이’에 나섰다. 예상치 못한 전개에 전현무는 느닷없이 “내가 연애하다가 들킨 곳”이라고 ‘셀프 폭로’를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한편 ‘현무카세’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