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주최사인 KG그룹은 대회 상금 외에도 다양한 특별상을 준비했다. 우선 우승자에게는 3400만원 상당의 ‘액티언’ 차량과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 1년 무료 라운드 이용권’이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우승자인 서연정(29·요진건설산업)이 KG 모빌리티 중형 SUV 토레스를 우승 부상으로 받은 바 있다. 서연정은 "토레스가 엄청 좋더라. 형부에게 선물했더니 너무 좋아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이번에도 우승이나 홀인원을 해서 차량을 타겠다. 우승 차량이 신차라고 하던데 이번엔 엄마에게 선물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모든 파3홀에는 홀인원 부상으로 차량이 걸려 있다. 2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약 1900만원 상당의 ‘티볼리’가 주어지고, 5번 홀 최초 홀인원 선수에게는 3170만원 상당의 ‘렉스턴 스포츠 칸’이 수여된다. 12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2830만원 상당의 ‘토레스’, 16번 홀에서 최초 홀인원 선수는 4010만원 상당의 ‘렉스턴’을 받는다.
장타자들에겐 구미를 당길 만하다. 이번 대회에는 방신실(20·KB금융그룹) 신인 이동은(20·SBI저축은행) 등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들이 대거 출전한다. 올 시즌 두 번의 홀인원을 기록한 이정민(32·한화큐셀)도 홀인원을 노린다.
2022년 대회에서 1라운드 2번 홀 홀인원을 성공하며 티볼리를 받은 유지나(22·태왕아너스)도 재도전한다. 같은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홀인원(16번 홀)을 기록하고도 1라운드에서 이미 부상을 선점한 선수가 있어 토레스를 받지 못한 정지민(28·파마리서치)도 차량을 노린다.
한편, 처음 대회가 개최된 2011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버디 캠페인’ 이벤트도 계속 진행된다. ‘사랑의 버디 캠페인’은 버디 1개당 5만원, 이글이나 홀인원 1개당 10만원의 금액을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나눔 행사다. 지난해까지 기부 누적 금액은 5억1060만원에 달한다. KG그룹은 13년째 이어온 기부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진정한 골프 축제를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