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열린 한 패션 브랜드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3.19/ 배우 김우빈이 실종된 딸 송혜희 씨를 찾아다니다 사망한 고(故) 송길용 씨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 애도했다.
29일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9일 일간스포츠에 “김우빈 씨가 평소 거리를 다니다 송혜희 씨를 찾는다는 플래카드를 자주 보시고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며 “고인의 비보를 듣고 애도의 마음으로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고 밝혔다.
고 송길용 씨는 1999년 실종된 딸 송혜희 씨가 실종된 후 ‘실종된 송혜희 좀 찾아주세요’라고 적힌 현수막을 전국 곳곳에 붙이며 평생을 딸을 애타가 찾았다. 그러나 고인은 지난 26일 오후 12시 20분께 평택의 한 사거리에서 운전하던 중 마주 오던 덤프트럭과 충돌해 세상을 떠났다.
이를 알게 된 김우빈은 소속사도 모르게 고인의 빈소에 애도의 조화를 보냈으며, 소속사도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