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더블 A 펜서콜라 블루 와후스 소속 고우석. 사진=블루 와후스 SNS 직전 등판에서 최고 시속 155㎞/h의 강속구를 던졌던 고우석(26)의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 중단됐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더블A 펜사콜라 블루 와후스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은 30일(한국시간) 열린 미시시피 브레이브스(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산하 더블A)와 홈 경기 8-6으로 앞선 9회 초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 멈췄다.
그러나 팀의 리드를 끝까지 지킨 고우석은 시즌 3세이브(더블 A 기준)째를 거뒀다. 펜사콜라 블루 와후스는 8-7로 이겼다.
고우석은 2루타 2개로 1실점했다.
고우석은 첫 타자 욜버트 산체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후속 타자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고우석은 내야 뜬공으로 2사까지 잘 잡았다. 그러나 코디 밀리건 추격의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어진 득점권 위기에서 헤랄도 퀸테로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고우석은 이날 총 14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12개였다.
직전 등판에서 최고 시속 155㎞/h0 강속구를 되찾았던 고우석은 이날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에 마침표를 찍어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펜사콜라 블루 와후스 소속으로 14경기에서 1승 1패 2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2.21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3승 3패 4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6.6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