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솔 밤바가 3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영국 BBC는 1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 카디프 시티의 수비수였던 솔 밤바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밤바는 선수 시절 파리 생제르맹, 리즈, 레스터 등 이름값 있는 클럽에서 활약했다.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일원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서기도 했다.
축구화를 벗은 밤바는 카디프 코치직을 거쳐 올해부터 튀르키예 프로축구 아다나스포르를 이끌었다.
아다나스포르는 공식 채널을 통해 “밤바가 전날 마니사 축구 클럽과 경기 전 대학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안타깝게도 숨졌다”고 전했다.
밤바는 과거 희귀암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투병한 바 있다.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이 병이 재발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