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의 자동차 관리 서비스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SK스피드메이트'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출범식을 가졌다.
안무인 SK스피드메이트 대표이사는 2일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자동차 애프터마켓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더 큰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SK네트웍스의 이호정 대표이사와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이 자리를 함께했고, 새 법인 출범을 축하하고 기념 떡도 나눴다.
9월부로 법인 출범을 알린 SK스피드메이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선도 사업자로서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의 고객 중심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달 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스피드메이트 사업부와 트레이딩 사업부를 분사하는 내용의 물적 분할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스피드메이트는 그동안 590여개 정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산·수입차 정비, 긴급출동 서비스(ERS), 타이어·부품 유통사업을 해왔다. SK스피드메이트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 영역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한 제휴 파트너 및 온오프라인 연계사업(O2O) 서비스 확대, 고객 맞춤형 복합매장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수입차 통합 플랫폼 '허클베리 프로'를 활용한 신규 사업모델 개발에도 나선다. 아울러 AI를 통해 업무 효율화 및 신규 사업 콘텐츠 발굴을 추진하고 해외 시장에서 사업 확장을 모색한다.
안무인 대표는 "데이터 기반 사업 확장, AI 활용 사업 효율성 증진을 통해 자동차 애프터마켓 리더로서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