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에 홍창기(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이영빈(1루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영빈은 지난 6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영빈은 지난 8일 잠실 한화전에서 4타수 4안타(2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이영빈의 시즌 첫 홈런이자, 한 경기 2홈런을 데뷔 후 처음이다. 4안타(종전 3안타) 5타점(종전 2타점)도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영빈의 3점 홈런이 승부에 결정적이었다"라며 "프로 데뷔 개인 첫 연타석 홈런을 축하한다"라고 했다.
지난 7월 상무에서 전역한 이영빈은 1군 합류 후 18경기에서 타율 0.429(28타수 12안타)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LG 선발 투수로는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1.04로 호투 중인 임찬규가 나선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는 한 차례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