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3사가 긴 추석 연휴를 맞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 빠진 고객의 마음을 되돌리는 프로모션을 앞다퉈 준비했다.
KT의 지니 TV는 오는 22일까지 '2024 한가위 지니 위크' 특집관을 열고 경품 이벤트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조정석 주연 '파일럿', 정이상 감독의 '트위스터스', 이제훈·구교환 주연의 '탈주' 등 최신 영화를 1편 이상 구매하고 TV 리모컨으로 응모한 고객에게 추첨으로 스타벅스 e카드 교환권(200명)을 증정한다. 2편 이상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TV 포인트 5000포인트를 준다.
올해로 30주년인 미국 드라마 '프렌즈' 시즌 풀 패키지를 88%, '왕좌의 게임' 시즌 풀 패키지는 60% 할인한다.
LG유플러스의 U+tv 고객은 연휴 기간 '헌트', '교섭', '존윅' 등 700여 편의 영화와 1만4000여 편의 방송·해외 드라마, 4000여 편의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U+tv 역시 파일럿과 트위스터스를 비롯해 '필사의 추격', '쥬라기캅스 극장판', '슈퍼배드4' 등의 VOD를 선보이고, 파일럿 구매 고객 전원에게 약 7만편의 국내외 영화·시리즈를 묶은 콘텐츠 서비스 '유플레이 프리미엄'(월 1만5400원) 1개월 무료 쿠폰을 지원한다.
연휴 기간 최신 유료 영화 VOD를 1편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으로 1만원 상당의 VOD 이용권을 제공하고, 올 상반기 인기작인 '파묘', '외계+인 2부', '쿵푸팬더4'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도 펼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달 출시한 요금제 'B tv 올 플러스'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 신규 요금제는 257개 실시간 채널과 20만여 편의 영화·방송·애니메이션 등 VOD를 월 2만원대에 묶어 OTT의 강점까지 품었다. 기존 IPTV 요금제가 채널 수를 중심으로 설계된 한계를 깼다.
SK브로드밴드는 새로운 요금제 출시에 맞춰 오는 10월 31일까지 가입 고객에게 추첨으로 삼성전자 TV와 폴더블폰,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