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진희가 ‘가족X멜로’로 또 한 번 멜로 연기를 펼치게 된 것에 대해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JTBC 토일 드라마 ‘가족X멜로’에 출연한 배우 지진희와 인터뷰를 가졌다.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 버린 아빠가 우리 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진희는 극 중 손대는 사업마다 말아먹고 가족에게 손절당한 후 벼락부자가 되어 돌아온 아빠 변무진 역을 맡았다.
지진희는 “‘60대에도 멜로를 하고 싶다’는 말했었는데, 운 좋게 고맙게도 아직 하고 있다”며 “항상 언제 작품에 들어가도 1~2주 정도만 준비하면 될 정도의 몸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캐스팅되는 건 운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 술을 끊음으로 인해서 내가 하고 싶은 연기를 더 오래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술 먹고 밥 먹고 다 했다. 그러고 나서 먹은 만큼 뺏다. 그런데 이젠 그럴 수 있는 체력이 안 된다”고 털어놨다.
지진희는 대본 보는 것도 힘들다며 “저는 글씨를 정말 싫어하는 데 어렸을 때도 안 한 공부를, 읽지도 않은 책을 보느라 미치겠다. 오래 해도 대본 외우는 노하우 같은 건 없다. 진짜 많이 보는 것밖에는”이라며 “너무 보기 싫은데 그냥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