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드밀라 삼소노바(러시아)-니콜 멜리차 마르티네스(미국) 조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 대회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삼소노바-멜리차 마르티네스 조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복식 결승에서 가토 미유(일본)-장솨이(중국) 조를 2-0(6-1 6-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등극했다.
우승한 삼소노바-멜리차 마르티네스는 우승 상금 4만 7390달러(6330만원)를 손에 넣었다.
복싱 세계 랭킹 13위, 15위인 멜리차 마르티네스와 삼소노바는 결승전을 불과 50분 만에 끝냈다. 33위 장솨이와 43위 가토 조는 전날 준결승을 기권승으로 통과하며 체력을 비축했지만, 결승전에서 좀체 힘을 쓰지 못했다.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브라질)와 다리야 카사트키나(러시아)의 단식 결승전은 오후 4시에 열린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