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재가 울산 HD를 떠나 아랍에미리트(UAE) 코르파칸 클럽으로 적을 옮겼다.
울산은 23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원두재의 코르파칸 이적을 알렸다. 코르파칸 역시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입 소식을 전했다.
코르파칸은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권경원이 몸담은 팀이다. 권경원 역시 올여름 수원FC를 떠나 코르파칸에 둥지를 틀었다.
원두재는 커리어 두 번째 해외 무대 도전에 나섰다. 2017년 일본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프로에 데뷔한 원두재는 2019년 12월 울산에 입단하면서 K리그를 누볐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으로 활약할 수 있는 원두재는 울산과 김천 상무에서 K리그1 통산 91경기를 소화했다.
원두재가 활약할 코르파칸은 올 시즌 UAE 리그 3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