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는 예지원과 이동준이 바닷가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동준은 자신의 공연에 예지원을 초대했고, 예지원은 폭우 속 4시간 거리의 공연장을 찾아 그를 응원했다. 두 사람은 공연이 끝나고 저녁식사를 한 후 파도가 거세게 치는 밤바다를 찾았다.
이동준은 모래사장에 자신의 이름과 예지원의 이름을 나란히 썼다. 그러고는 “이름 사이 가운데가 너무 휑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예지원이 “뭘 해야 하냐”고 되묻자, 이동준은 “물음표 하나만 그려달라”고 요청했다. 예지원이 물음표를 그리자, 이동준은 그곳에 다시 좌우반전시킨 물음표를 그려 하트 모양을 완성했다. 이를 본 예지원은 “대단한 분이신 것 같아요 진짜”라며 감탄했다.
이어 이동준은 “집에 가도 되고, 제가 괜찮다면 남아있어도 되는 선택을 해야하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으며 전자면 돌맹이를 지나치치 말고, 후자면 돌맹이를 지나치라고 말했다. 예지원은 망설이다가 결국 돌맹이를 지나치지 않는 선택을 했다. 이를 본 이동준은 “바로 앞에서 얘기하긴 좀 그렇지만, 지원씨는 정말 귀업다”고 말해 설렘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