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현은 25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이 작품이 시청자들 반응이 가장 궁금했던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남지현은 “지인들한테 역할을 설명했을 때 ‘재미있을 것 같다’와 ‘너가 그런 연기를 하는 것이 상상이 안된다’고 말하는 등 답변의 범위가 다양했다”며 “시청자들한테도 반응이 갈리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찾아봤는데 시청자 분들이 정말 과몰입을 잘하시더라”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실시간 대화도 가끔 봤는데 같이 욕하고 계시고 분노하고 계셨다. 시청자분들이 캐릭터와 감정이 동화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대리 쾌감이 있었다”며 “그런 반응들이 재미있어서 중독됏다. 모니터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상이 이름을 지하라고 바꿔 부르셨다. 이런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오는 걸까 감탄했다”고 덧붙였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 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최고 시청률은 7회 17.7%를 기록, 지난 20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