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에 위치한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KB금융그룹 주최로 열린 '제17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연서가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연합뉴스]
김연서(진주외고)가 제17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연서는 27일 강원도 원주시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 2위는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남시은(충주고부설방통고)이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깔끔하게 경기를 마친 김연서는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권과 장학금 200만원을 받았다. 남시은은 최종 라운드에서 김연서보다 많은 버디 6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3개로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대회 종료 후 국내 아마추어 골프 발전을 위해 대한골프협회에 주니어 육성기금 3억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