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아동과 청소년 수술 및 재활 치료비를 지난해보다 2배 늘려 400명에게 20억원을 지원하는 '우리 루키 프로젝트' 시즌2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말 서울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개최한 사회 공헌 콘서트 '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이하 우리모모콘)에서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우리은행 모델인 배우 김희애가 함께 무대에 올라 새로운 프로젝트를 직접 소개했다.
지난해 1회 우리모모콘에서 우리금융은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아동과 청소년 200명에게 개안 수술과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재활 치료비 1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우리금융은 이 사업을 400명, 20억원으로 2배 확대해 국민건강보험 미적용 대상 사시 수술과 인공와우기 교체 등으로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또 청각 장애 유소년 클라리넷 연주단을 육성해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사업을 추가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모모콘이 대중들의 사회 공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상생의 가치를 체험하는 사회 공헌 사업의 새로운 롤 모델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