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예은이 김태리를 질투했다고 밝혔다.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에는 ‘재미가 이븐하게 익었네요. 합격입니다 | EP.60 김태리 신예은’ 영상이 업로드 됐다.
해당 영상의 게스트는 tvN 드라마 ‘정년이’에서 호흡을 맞추는 김태리와 신예은이었다. 극중 영서 역을 맡은 신예은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엘리트 노력파’라 소개하며 “극중 정년이를 질투한다”고 말했다.
캐릭터 소화를 위해 실제 현장에서도 김태리와 거리를 뒀느냐는 질문에 신예은은 “내가 만약에 영서가 아니라 다른 역할을 맡았다면 김태리와 더 친해졌겠다”고 말했따.
그러면서 “질투가 좀 많이 나긴 했다. 대기실에서 촬영 현장 소리를 들으면 웃음을 들리고, 영서 장면에서는 진지해졌다. 나도 언니(김태리)와 놀고 싶은데 못 놀았다. 언니에게 다른 친구랑 놀지 말라고 질투 난다고 편지를 썼다”고도 말했다.
이에 김태리는 “몰랐었다. 캐릭터가 그랬을 수도 있을 거 같다”며 “예를 들면 승희와는 재밌는 장면이 많은데 영서와는 불꽃이 튀는 각 잡는 장면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신예은은 “밤에 힘들다고 김태리에게 전화하고 힘들었다. 원래 작품 끝나면 안 우는데 언니만큼은 못 쳐다봤다. 그냥 보면 눈물이 났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