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과 김홍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 3라운드에서 나란히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장유빈은 5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7천3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전날까지 단독 1위였던 장유빈은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김홍택에게 공동 1위를 허용했다.
김홍택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하루에만 5타를 줄였다.
장유빈(6억7860만원)과 김홍택(5억1425만원)은 올 시즌 상금 랭킹 2위, 3위에 올라있다.
상금 1위 김민규(8억8466만원)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라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다툼이 점쳐진다.
전가람과 이수민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4위다.
올해 5월 SK텔레콤에서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54세)을 세운 최경주는 이날 3타를 잃어 공동 54위(6오버파 222타)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