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신영이 ‘미운 우리 새끼’에 모습을 드러냈다.
6일 방송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말미에는 장신영이 스페셜 MC로 나서는 다음주 방송이 예고됐다.
예고에서 장신영은 “안녕하세요”라고 웃으며 등장했고, 신동엽은 “시청자 여러분도 ‘미우새’에 장신영 씨가 나와 놀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출연하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라고 물었고, 신동엽은 “기사가 어마어마하게 났었다”고 했다.
이에 장신영은 “내가 지금 여기 출연하는 게 잘못된 건가라는 생각도 하게 되고 자신감이 계속 없어지더라”며 “더 예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안타까운 모습도 보여드려 죄송스럽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힘든 시간을 보냈음에도 결국은 가정을 지키겠다는 결정을 했다”며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뭐냐”고 물었고, 장신영이 대답을 고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상은 끝났다.
앞서 장신영의 남편인 배우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상간남으로 지목되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고소인은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50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각종 예능에서 결혼 생활과 육아 일상을 공개하기도 해 이같은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다.
이후 지난 7월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에서 강경준 측은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했다.
두 사람은 5년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했다. 슬하에 장신영이 첫 번째 결혼에서 낳은 첫째 아들과 두 사람 사이에서 낳은 둘째 아들을 두고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