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표 퀴어 로맨스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폭설’의 스페셜포스터를 7일 배급사 판씨네마가 공개했다.
‘폭설’은 하이틴 스타 설이(한소희)와 운명처럼 가까워진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이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해서 엇갈렸던 시절을 지나 다시 서로를 찾아가는 겨울의 사랑이야기. 두 배우의 다정한 모습을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겨울 바다’와 ‘겨울 눈밭’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겨울 바다’ 스페셜 포스터에는 두 주인공들 사이에 사뭇 다른 분위기가 느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푸른 겨울 바다 앞에서 울고 있는 설이를 캠코더로 찍다 놀란 수안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10대 시절을 지나고 있는 소녀들로 완벽 변신한 두 배우의 풋풋한 비주얼이 돋보인다. 여기에 “겨울의 끝자락에서 시작된 사랑이야기” 라는 카피가 더해져 우연한 계기로 만나게 된 설이와 수안의 이제 막 시작될 사랑을 향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이어 함께 공개된 ‘겨울 눈밭’ 스페셜 포스터는 서로 엇갈려 이별을 맞이했던 두 주인공이 시간이 흘러 재회하게 되고,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한 겨울 눈밭 위에 함께 누워있는 장면이 담겨있다. ‘겨울 바다’ 포스터와 달리 설이는 아무 고민 없이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설이를 바라보고 있는 수안의 모습만은 변하지 않아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느끼게 한다. 무엇보다도 성장하여 재회한 두 주인공이 이제는 비로소 행복해진 모습으로 함께 누워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끝도 없이 내리는 하얀 눈과 어우러져 겨울 속 피어난 사랑 이야기에 애틋함을 더한다.
엇갈렸던 10대의 추억을 갖고 재회하게 되는 두 주인공의 겨울 속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영화 ‘폭설’은 오는 2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