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과 박위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들 결혼식에 방송인 전현무가 사회를 가수 인순이, 코미디언 출신 가수 조혜련 등이 축가를 맡아 앞날을 축복했다. 앞서 이들은 결혼식을 앞둔 지난 7일 혼인신고를 마쳤다.
조혜련은 이날 자신의 SNS에 “아름다운 부부가 탄생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신부 송지은은 너무 아름다워 눈이 부셔요. 신랑도 멋져요”라며 “진심으로 축복합니다”라고 적었다.
방송인 박슬기는 “위야, 하늘도 너의 결혼을 축복해. 이렇게 기분 좋은 날씨의 가을 저녁이라니”라며 “순수하게 응원하고 힘을 주고 싶은 멋진 사람 우리의 박위 청년이 오늘 결혼을 해요. 온 마음 다해 축하하고 기도로 이 부부의 하나됨을 축복해주세요”라고 적었다. 이어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워 쳐다볼 수가 없네요. 시월의 신부이자 디즈니재질 지은짱. 너무 너무 축하해”라고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턱시도를 입은 박위와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송지은이 예식을 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박위는 지난 5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지은과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박위는 해당 영상에서 “우리의 미래가 너무 기대된다.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걸 꼭 보여주고 싶다. 그냥 일상이 행복이라는 걸 지은이랑 함께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위는 2014년 건물 낙상사고를 당해 경추가 골절돼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후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고 있다. ‘위라클(Weracle)’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 분야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송지은은 지난 2009년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 후 현재는 배우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