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을 포함해 선수단 35명, 코칭스태프 12명 등 총 47명이 참가한다. 2025년 입단 신인은 오는 15일부터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진행한다. KBO 퓨처스 교육리그에는 실전 경기 경험을 쌓기 위해 유망주 위주 선수단 23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과 함께 올 시즌을 출발한 롯데는 66승 74패 4무, 7위로 마감했다. 개막 초반 최하위에 처진 롯데는 후반기 막판 순위 싸움을 벌였지만 초반 열세를 만회하지 못했다. 가장 최근 포스트시즌 진출은 2017년이었다.
이번 마무리 캠프를 지휘하는 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이 얻어 가는 게 있어야 의미가 있기 때문에 투수, 야수조 모두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올 시즌 부족한 점을 잘 보완해서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된 김태현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평소 이름만 듣던 감독님, 코치님, 선배님들과 함께 훈련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설레고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라며 "마무리 캠프에 합류하기 전까지 몸을 잘 만들어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