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우리은행 김단비가 팬·선수단·미디어 관계자 선정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7일 오전 2024~25시즌 여자프로농구 개막을 맞이해 WKBL 팬-6개 구단 선수단 전체-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설문조사 결과를 일부 공개했다.
먼저 가장 기대되는 올 시즌 정규리그 MVP로는 김단비가 꼽혔따. 김단비는 팬 32.3%, 선수단 35.9%, 미디어 관계자 41.3%의 지지를 받아 BNK 썸 김소니아, 삼성생명 이해란 등을 제쳤다.
올 시즌을 맞아 각 팀별로 새 얼굴이 대거 가세한 가운데, 가장 기대되는 이적 선수는 답변 그룹별로 1위가 엇갈렸다. 팬은 우리은행 심성영(14.6%)이 가장 기대된다고 답변했으며, 선수단은 하나은행 진안(19.4%), 미디어 관계자는 BNK 썸 김소니아(37.0%)를 선택했다.
아시아쿼터 선수 중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는 신한은행 타니무라 리카가 선수단 22.3%, 미디어 관계자 45.7%의 선택을 받아 1위로 꼽혔다. 우리은행 스나가와 나츠키는 팬 22.9%의 득표율을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기량 발전이 기대되는 선수로는 우리은행 한엄지가 팬(13.6%)-선수단(10.7%)-미디어 관계자(23.9%) 모두 1위를 기록했고 하나은행 박소희는 미디어 관계자 부문에서 한엄지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우승 팀, 4강 플레이오프 후보 등 주요 설문 결과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개막 미디어데이를 통해 공개된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