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일상을 담는다는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측이 해당 방송에서 첫 번째 남편이었던 김한석에 대해 폭로해 논란이 일었던 배우 이상아 출연 분량에 대해 “1회성 게스트였다”고 입장을 밝혔다.
TV조선 ‘이제 혼자다’ 측은 18일 일간스포츠에 “이상아 씨의 출연은 1회성이었다”며 “한 번만 출연하는 걸로 제작진과 이상아 씨가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상아는 지난 15일 방송된 ‘이제 혼자다’ 6회에서 출연해 이혼 심경과 전 남편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특히 그는 첫 번째 남편인 코미디언 김한석에 대해 “가끔씩 전남편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출연한 방송을) 본다며 “‘이혼’ 타이틀을 단 모 프로그램에서 ‘이혼은 죽일 수도 있기 때문에 하는 거다’라는 얘기를 하더라.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이상아는 “전남편과 4개월 살고 8개월간 별거했다. 결혼 두세 달 만에 촉이(느낌이) 왔지만 결혼했으면 책임져야겠단 생각에 끝까지 기다렸다”며 “하지만 결혼 1년 만에 이혼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상아는 ‘이제 혼자다’ 출연 전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김한석을 저격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첫 번째 결혼 두 번째 결혼 세 번째 결혼 이제야 말한다. 첫 번째 이혼 후 겹겹인 쌓인 오해들. 20년 동안 꾹 참아왔지만 아니다 싶어 입을 열었다. 유책 배우자는 너야”라고 썼다. 다만 이 글이 화제가 되자 이상아는 곧 글을 삭제했다.
한편 이상아는 1997년 김한석과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01년 가수 겸 영화 기획자 전철과 재혼했으나 1년 만에 헤어졌으며 이후 사업가 윤기영과 2003년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으나 2016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