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가 또 우천으로 순연됐다. 한 시리즈에만 벌써 두 번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오후 4시 1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기로 했던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4차전의 우천 순연을 결정했다. 아침 일찍부터 서울 지역에 내리던 비는 오후에도 계속 이어졌다. 결국 KBO가 조금 일찍 우천 순연 여부를 결정했다. 하루가 밀린 경기는 같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19일 열린다.
포스트시즌 역사상 우천 순연은 총 21번 있었고, PO로 한정하면 총 7차례 있었다. 한 시즌 PS 2차례 우천 연기는 1996년과 2014년에 이은 세 번째다. 종전 1996년 한화 이글스와 현대 유니콘스의 준PO는 10월 2일과 3일 이틀 연속 취소됐다. 2014년 LG와 NC 다이노스의 준PO도 역시 10월 20일과 21일 연속 취소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