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민채(신정고)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를 10위로 마쳤다.
김민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열린 2024~25 ISU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48.35점, 예술점수(PCS) 57.56점, 감점 1을 더해 104.91점을 받았다.
프리 프로그램 전체 12명 중 11위에 오른 김민채는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받은 60.66점을 더해 대회 총점 165.57점을 기록했다. 그는 생애 처음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를 최종 10위로 마무리했다.
이날 김민채는 첫 번째 점프 과제였던 트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단독으로 처리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민채는 이어진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도 넘어지는 등 감점을 받기도 했다.
일본의 히구치 와카바(196.93점)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올랐다. 와타나베 린카(일본·195.22점)와 이사보 레비토(미국·194.83점)가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