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이 포스트시즌(PS) 사상 첫 서스펜디드 성립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KS 1차전은 경기 전부터 지속해 내린 비로 경기 운영에 애를 먹었다. 오후 6시 30분에 예정된 경기가 66분 지연될 정도. 어렵게 1회 초가 시작됐으나 경기 중에도 꾸준히 비가 내렸다. 마운드와 베이스 근처가 미끄러워 그라운드 정비를 하기도 했다.
아슬아슬하게 지속된 경기는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 초 무사 1,2루에서 중단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KIA가) 6회 말을 소화하지 못한 상태에서 우천으로 다시 개시하지 못할 경우 서스펜디드가 성립된다"며 "동일 구장이기 때문에 내일 2차전 경기 전에 6회 초부터 경기를 재개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