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오클라호마시티 쳇 홈그렌(22)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에서 오른 엉덩이 부상을 당했다'라고 11일(한국시간) 전했다. 홈그렌은 이날 1쿼터 중반 앤드류 위긴스의 드라이브 인을 막으려다 부딪혔는데 불안정한 자세로 코트에 쓰러졌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그는 곧바로 교체, 경기에 복귀하지 못했고 오클라호마시티는 116-127로 패했다.
마크 데이그널트 오클라호마시티 감독은 경기 뒤 "홈그렌의 부상이나 복귀 일정에 대한 업데이트가 없다"라고 말했다. 홈그렌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6.4득점, 8.7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된 뒤 팀을 대표하는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올해 첫 10경기에서 8승(2패)을 거두며 순항 중이었는데 홈그렌의 부상이라는 예상하지 못한 변수와 마주하게 됐다. 팀 에이스인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그가 괜찮길 바란다"라며 쾌유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