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0월 25일 국정감사에서 탬퍼링 관련 발언 도중 뉴진스를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뉴진스 팬덤 버니즈는 12일 문체부 민원 답변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문체부는 “국정감사 시 해당 발언은 ‘탬퍼링 콘텐츠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이고 이는 법 규정보다 업계에서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며 “혼동을 초래할 수 있는 발언으로 몇몇 부정적 여론이 생성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체부는 “우리 부도 하이브와 관련한 사안에 대해 주의 깊게 살피고 있으며, 우리 부소관 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법에 따른 조치를 쥐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종합국정감사에서 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로 불거진 탬퍼링 관련 질의를 받던 중 “업계에서 노력을 많이 해야 할 일이다. 법으로 규정하기는 어려운 문제”라며 “똑같지는 않지만 뉴진스도 이 연장선이라 본다”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뉴진스와 피프티피프티를 동일 선상에서 보는 것은 ‘틀린 것’이라는 일부 지적이 나왔고, 이후 버니즈가 문체부와 유 장관에게 항의서한을 보내 답변을 받았다.
버니즈는 “빠른 회신과 조치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회신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하이브가 범하고 있는 여러 부정행위에 대해 위반 사실이 있는지를 주의 싶게 살펴주시고 검토해 주시기를 촉구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