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은 최근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에 승선, 11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윈도-2 무대를 누빈다. 안준호호는 오는 21일 인도네시아, 24일 호주와 연전을 벌인다. 장소는 모두 고양 소노 아레나다. 대표팀은 15일 진천선수촌에서 소집돼 합을 맞춘다.
이현중이 태극마크를 단 건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그간 미국프로농구(NBA) 도전에 임했던 그는 현재 호주리그를 누비고 있다. 휴식기 중엔 일본 무대도 누비는 등 꾸준히 활약 중이다.
이현중은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나라를 대표해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3년 전 같이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변준형, 양홍석, 이승현 형을 비롯해 다른 선수들과 함께할 생각을 하니 기쁘다”고 했다. 이현중은 대학 시절인 지난 2021 FIBA 아시아컵 예선에서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한 기억이 있다.
한편 한국은 아시아컵 예선 첫 2경기서 1승 1패를 기록한 상황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2025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컵 본선 진출권이 달린 무대다. 한국은 호주, 인도네시아, 태국과 A조에 편성됐다.
이현중은 “당연히 두 경기 모두 이기는 것이 목표”라며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춰서 팬분들께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고교 졸업 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팬들 앞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는데, 많이 와주셔서 대표팀에 큰 힘이 돼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