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故 송재림을 애도했다.
12일 홍석천은 자신의 SNS를 통해 “너의 이 멋진 웃음을 다시 볼 수 없어서 슬프다. 더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인사도 없이 보내야하는 이 상황이 황망하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송재림과 찍은 사진도 공유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하게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홍석천은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형 노릇 드럽게 못했네 편히 쉬어”라며 하늘의 별이 된 송재림을 추모했다.
송재림은 이날 오후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경찰은 타살 정황이 없고 유서 등이 발견된 점을 보아 스스로 생을 달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인의 유작은 지난 10월 막을 내린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다.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 낮 12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