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로운 형제.
배우 고(故) 송재림의 유작 영화 ‘폭락’이 2025년 1월 15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폭락’은 50조 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드라마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청년 사업가의 연대기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의 이면과 낮엔 주식, 밤엔 코인 한탕주의에 중독된 청년들의 현실을 그린다.
송재림은 극중 ‘MOMMY’라는 이름의 가상화폐 개발자로 자칭타칭 사업천재라 불리는 주인공 양도현 역을 맡아 열연한다.
송재림은 지난달 12일 낮 12시 30분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한 고인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왕의 곁을 지키는 과묵한 무사 김제운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