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전성기 시절 건강이 매우 안 좋았다고 고백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는 ‘나라야 너 이런 캐릭터였니..? 진짜 너무 사랑스럽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장나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나라는 2000년대 초반 가수 활동 당시 큰 인기를 끌었을 때를 이야기했다. 채정안은 당시 “라디오 부스에서 나라와 방송했던 때가 있다. 나라가 나한테 먼저 인사하러 왔는데, 귀찮아 보였다”고 말했고, 장나라는 “귀찮은 게 아니라 늘 지쳐있었다”고 털어놨다.
장나라는 이어 “체력으로 감당할 수 있는 걸 넘어서니까 막 몸에 병이 생기더라. 그 당시에는 간 수치도 정상이 아니라 계속 약을 먹었다”며 “장나라는 "위궤양에 장천공 여기저기 다 뚫리고 난리가 났다. 몸이 너무 힘드니까 그냥 되는대로 살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채정안은 “되는 대로 사는데 뭐만 하면 다 히트하고 부러웠다”고 했고, 장나라는 “그때 여러가지가 너무 아름답게 맞았고 되게 신기하게도 어딜 가도 도와주는 사람이 나타나더라. 감사한 것밖에 없던 시절이었다”고 말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