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역도 기대주 이다연(15·마산삼진중)이 2024 아시아주니어·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다연은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에서 인상 85㎏, 용상 108㎏, 합계 193㎏을 기록했다. 아시아주니어·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는 인상, 용상, 합계 3개 부문을 별도로 계산, 모두 메달을 수여한다. 이다연은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이다연은 지난달 강원 양구에서 열린 전국남녀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여자 64㎏급에서도 인상 84㎏, 용상 111㎏, 합계 195㎏을 기록하고 3관왕에 올랐다. 용상 부문은 한국 중학생 신기록, 합계에서는 한국 중학생 타이기록을 썼다. 국내 대회 정상에 선 그는 아시아 대회까지 평정하면서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