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EA와 공동 주최 및 주관한 'FC 프로 페스티벌 케스파컵'이 태국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 데이터는 국가대표 선발 지표로 활용된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FC 모바일'은 올해 국가대표 신규 육성 종목으로 지정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4월 EA 글로벌 대회 'FC 프로 마스터즈' 우승자 '소다' 홍지홍과 FC 모바일 상위 입상자들이 참여한 한국 대표 선발전을 거친 '조스카' 조환준이 출전했다.
여기에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요르단 총 6개 국가에서 선발된 대표 선수들이 2명씩 팀을 이뤄 2대 2 다인전 방식으로 경기를 펼쳤다.
지난 21일 진행된 그룹 스테이지 결과, A조에서는 일본이 1위를 차지했으며 태국과 요르단이 뒤를 이었다. B조에서는 우리나라가 3승 1무로 조 1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와 중국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22일 경기는 전석 매진됐다.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1대 2로 뒤처졌던 태국이 동점을 만든 뒤 골든골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태국에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됐다.
협회 관계자는 "FC 모바일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의 종목 수용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