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입스위치 타운을 꺾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연승 포함 공식전 11경기 연속 무패(8승 3무)의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아스널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카이 하베르츠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입스위치를 1-0으로 제압했다.
앞서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에서도 5-1 대승을 거뒀던 아스널은 EPL 8경기(5승 3무) 무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2승) 카라바오컵(리그컵·1승) 포함 공식전 11경기째 무패를 이어갔다.
아스널이 패배한 건 지난 11월 7일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가 마지막이었다.
입스위치를 홈으로 불러들인 아스널은 전반 23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하베르츠가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균형을 깨트렸다. 하베르츠의 EPL 7호골.
이후 아스널은 하베르츠의 이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입스위치에 1-0으로 승리,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이날 아스널은 볼 점유율에서 68%-32%로 크게 앞섰고, 슈팅 수에서는 13-3으로 무려 10개나 앞섰다. 상대팀에 단 1개의 유효 슈팅도 허용하지 않을 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오른쪽 풀백으로 나서 패스 성공률 93%와 드리블 성공 2회, 지상볼 경합 승리 8회(승률 80%) 등을 기록한 율리엔 팀버가 폿몹 평점 8.1점, 소파스코어 평점 8점 등으로 팀 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EPL 2연승을 달린 아스널은 승점 36(10승 6무 2패)을 기록, 첼시(승점 35)를 끌어내리고 EPL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리버풀(승점 42)과 격차는 6점 차다.
아스널은 내달 2일 브렌트퍼드 원정에서 EPL 3연승에 도전하고, 사흘 뒤엔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원정길에 오른다.
김명석 기자 clea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