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가수 성시경과 함께 2024년의 대미를 장식할 연말 밥상을 찾아 맛봤다.
이날 성시경은 허영만과 만나 “사실 제가 먼저 (‘백반기행’에) 나가고 싶다고 얘기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허영만과 중식을 먹으면서 그는 “저는 식사를 한 번도 같이 못해봤는데 선배님이 우리 세대의 쯔양이구나”라고 식사량에 감탄했다.
성시경은 채널 구독자가 204만 명이라고 밝히며 “백반기행에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했다. 어디 가면 다 백반기행이다. 지방에 가서 괜찮겠는데 하면 선생님(사진)이 정문에서 웃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건 백반기행에 나오면 맛없지 않다. 선생님이 다녀오시면 중간 이상은 간다는 믿음이 있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또 그는 “음식이 예전엔 고차원적인 장사가 되는 아이템은 아니었다. 저는 평생 열심히 맛있는 걸 좋아하고 먹었을 뿐인데 이걸 오픈했더니 좋아해주셔서 부끄럽기도 하다”면서 “저는 ‘먹방’이라기 보단 선생님(허영만) 쪽이다. 음식을 이야기하고 소개한다. 선생님이라고 하지만 선배님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