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조종사노동조합연맹이 지난 29일 탑승객 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의 원인 규명을 적극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맹은 30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번 참사로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을 잃으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생존자들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연맹은 또 "사고 원인에 대한 섣부른 추측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유포되는 것을 강력히 경계한다"며 "이번 사고의 원인이 철저히 규명돼 항공 안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연맹은 "항공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비극적인 사건"이라며 "조종사들과 항공 종사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전문화의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