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시즌’을 보낸 서울 이랜드 FC가 2025시즌 승격을 목표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30일(월) 가평 켄싱턴리조트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단을 소집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약 3주간의 휴식을 마친 선수단은 코칭 스태프와 상견례 후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첫 훈련을 시작하며 승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서울 이랜드는 올해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을 거두며 구단의 역사를 다시 썼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패했으나 K리그2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 축구’라는 새로운 팀 컬러를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도균 감독은 “올해 승격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이기는 힘을 키웠다고 생각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반드시 승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1월 5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실전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극대화하고 전술적인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