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이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한 임시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임시완은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가서 영희를 보면서 ‘이게, 아이돌을 보는 팬의 마음이구나’를 처음 느꼈다. 심지어 영희 목도 돌아갔다. 그게 실제로 돌아가니까 감동스러웠다”며 “덕후가 테마파크 간 기분이었다. 하나하나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2’ 공개 이후에 인스타그램 팔로우수가 엄청 늘었다. 100만명이 늘었다. 전 얼마 나오지도 않았는데 그렇더라. ‘오징어 게임2’ 인기가 확실히 대단한 거 같다”고 말했다.
임시완은 “근데 제가 인스타그램 관리를 못 하고 감성도 없다. 사진도 노력해서 인지하지 않으면 찍을 생각을 안 해서 매번 후회한다. 마음에서 우러난 게 아니라 글로 배운 거라 까먹는다. 그래서 누가 찍은 사진을 받아서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지난 2021년 공개된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의 속편으로, 성기훈(이정재)이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게임에 참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