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2024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42조1030억원, 2조984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5%, 3.9%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건설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18조6550억원, 1조10억원으로 각각 6550억원, 330억원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대외 환경 변화 등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상사부문 역시 매출 12조9970억원, 영업이익 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690억원, 600억원 줄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원자재 시황이 둔화했다는 설명이다.
소비 심리 하락의 영향을 받은 패션부문도 매출 2조40억원, 영업이익 1700억원으로 470억원, 240억원 감소했다.
다만 에버랜드 등을 운영하는 리조트부문은 매출 3조9000억원, 영업이익 21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3260억원, 210억원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물산은 "식수 증가와 식자재 사업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