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에서' (하얼빈=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8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컬링 믹스더블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 김경애-성지훈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2.8 pdj6635@yna.co.kr/2025-02-08 11:14:12/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경애(강릉시청)와 성지훈(강원도청)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AG) 컬링 믹스더블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메달(금메달 1개·은메달 1개)이다.
김경애-성지훈은 8일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컬링 믹스더블 결승에서 일본의 고아나 도리-아오키 고에게 6-7로 졌다.
김경애는 지난 2017년 삿포로 대회 여자부 은메달에 이어 2회 연속 AG 입상에 성공했다. 동계 AG은 2017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렸다.
치열했던 승부였다. 한국은 선공으로 나선 첫 엔드에서 2점을 스틸했지만, 2엔드에선 2점을 내주면서 동점을 내줬다.
5엔드에서 1점을 스틸당하면서 격차가 더 벌어진 한국은 6엔드 후공에서 파워 플레이를 사용하고도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한국은 7엔드 선공에서 김경애의 런백 샷으로 2점 스틸에 성공, 6-5로 승부를 뒤집으며 대역전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다소 불리한 선공으로 시작한 마지막 엔드에서 2점을 내주면서 재역전을 허용, 아쉬움 속 경기를 마쳤다.
한국 컬링 믹스더블, 은메달 (하얼빈=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8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컬링 믹스더블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패한 한국 김경애-성지훈이 상대 선수들과 악수하고 있다. 2025.2.8 pdj6635@yna.co.kr/2025-02-08 11:45:08/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