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겨운이 재혼을 할 때 장인어른의 반대가 심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정겨운이 출연했다.
2017년 10세 연하 김우림과 재혼한 정겨운은 “장인어른이 강하신 분이다. 평소에 말씀을 많이 안 하시는 분이다. 저와 결혼하겠다는 아내의 말에 몰래 차에서 우셨다고 하더라”며 “제가 갔다 온 사람이니까, 그 마음을 이해한다”고 털어놨다.
정겨운은 이어 결혼을 허락받게 된 배경에 대해 “진심을 말씀드렸다. ‘따님을 내 목숨 바쳐 사랑하겠다. 걱정 마셔라’라며 믿음을 드렸다”고 말했다.
올해 결혼 9년차라는 정겨운은 “장인어른이 지금은 귀엽게 봐주신다”고 밝혔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