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튜디오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궜던 ‘침범’이 드디어 관객을 만난다.
배급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침범’이 오는 3월 개봉한다고 13일 밝혔다.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이 해영(이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다.
영화 시나리오가 원안인 동명의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웹툰 전체 평점 9.82점을 기록하며 기발한 이야기와 캐릭터 서사로 먼저 인정받은 바 있다. 여기에 각기 다른 매력의 강렬한 캐릭터를 맡아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배우 곽선영, 권유리, 이설의 강렬한 연기 앙상블과 최근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사랑스러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기소유의 섬뜩한 얼굴까지 만나볼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더한다.
‘침범’은 앞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지독하게 밀어붙이는 매력을 지녔다”는 평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는 20년의 시간차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복합 장르로 그려내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