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측은 21일, 김미경(이선빈)의 전투력이 제대로 폭발한 1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감자에 인생을 올인한 김미경과 모종의 계획을 안고 감자연구소로 입성한 소백호(강태오)의 상반된 분위기가 첫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감자연구소’는 감자가 인생의 전부인 미경 앞에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가 나타나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를 그린다. 완벽하게 상극인 두 남녀가 감자연구소를 배경으로 펼치는 굽고 튀기고 삶아내는 뜨끈뜨끈한 로맨스가 유쾌한 웃음과 색다른 설렘을 자아낸다. ‘신입사관 구해령’ ‘솔로몬의 위증’ 등 장르불문 다채로운 감성을 보여준 강일수 감독과 김호수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뜨거운 기대 속 공개된 1회 예고 영상은 감자꽃 활짝 핀 평화로운 감자밭과 대비되는 감자연구소 풍경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감자는 과학”이라며 농업계 최첨단을 자부하는 김미경의 자신감이 무색하게 감자밭을 구르며 고군분투하는 연구원들의 반전이 웃음을 더한다.
평화롭던 감자연구소에 날아든 날벼락도 포착됐다. “선녀식품 확 망해버려라!”라는 김미경의 별똥별 소원이 이뤄지기라도 한 것인지, 선녀식품이 망했다고 절규하는 부재중(유승목) 부장과 동시에 범상치 않은 비주얼의 임시 소장 소백호가 등판한다. 자본주의 저승사자답게 예산을 들먹이는 모습에서 감자연구소에 닥친 예상 밖 폭풍을 짐작게 한다. 하지만 호락호락한 감자연구소가 아니다. “왜 자꾸 사람을 빡치게 해!”라면서 전투력을 한껏 끌어올린 김미경에 더해진 혼비백산 소백호의 모습은 만만치 않은 감자연구소 입성기를 예고한다. 여기에 김미경의 경고에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정답은 정해져 있다”라는 소백호의 의미심장한 말은 감자연구소에서 펼쳐질 이야기기와 함께 달라서 더 끌리는 김미경, 소백호의 로맨스를 더욱 기대케 한다.
한편 감자 드라마를 찍다가 감자에 푹 빠진 사람들의 맛있는 감자 연구를 담은 ‘감자연구소’ 맛보기 스페셜 예능 ‘감자세끼’는 22일 첫 방송된다.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 김가은, 유승목, 남현우의 신박한 감자요리부터 완벽한 팀워크까지 미리 맛보고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