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 6회에서는 집들이를 하는 박해미, 황성재 모자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선 녹화에서 황성재는 이복형을 이사한 집으로 초대해 특별한 집들이를 했다. 2층 테라스에 3년 동안 모은 캠핑 장비들을 총동원해 그 어떤 여행지도 부럽지 않은 한강뷰 캠핑장을 만든 것. 황성재는 이복형이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하고, 박해미도 합류해 두 아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두 아들과 술잔을 기울이던 박해미는 속에 있던 이야기들을 하나씩 풀어놨다. 특히 황성재에 대해 “성재만큼 노래하는 사람은 많고, 비주얼이 좋은 사람도 많다”면서 “가장 불안한 게 배우의 삶이다. ‘박해미’라는 존재가 있기 때문에 자기가 편하게 가고 있는 건데 성재는 세상을 너무 모른다”고 직구를 가했다.
박해미의 이야기에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는 한순간에 냉랭해졌고, 황성재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이후 황성재는 “엄마가 너무 단정 지어 말씀하시니 서러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 모든 걸 지켜본 황성재의 이복형은 박해미에게 “엄마도 내려놔야 한다. 아들과 자존심 싸움을 하면 그때는 친구 싸움하고 똑같은 것”이라고 조언,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박해미는 이날 방송에서 두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너희들 둘을 사랑해서 버틸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이 나이가 됐다. 속상하다. 그래도 후회는 안 한다”고 진심을 전하며 두 아들을 뭉클하게 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