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사. 사진=프로축구연맹
K리그2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개막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윤정환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은 22일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라운드 홈 경기에서 경남FC를 2-0으로 눌렀다.
‘주포’ 무고사와 김성민이 득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무고사는 두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36분, 김건희의 패스가 튀어서 왔는데, 이를 오른발 로빙슛으로 연결해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인천은 후반 추가 시간 한 골을 추가했다.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볼을 쥔 바로우가 상대 수비 3명 사이로 패스를 건넸고,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김성민이 손쉽게 밀어 넣었다.
수원 삼성 선수들이 안산에 득점 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프로축구연맹
안산 와~스타디움에서는 또 다른 우승 후보인 수원 삼성이 안산 그리너스를 1-0으로 제압했다.
수원은 후반 17분 세라핌이 문전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안산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김지현이 침착하게 차 넣으며 리드를 안겼다.
다만 수원은 안산을 밀어붙였지만, 추가골을 넣진 못했다.
전남 정강민. 사진=프로축구연맹
같은 날 전남 드래곤즈는 천안시티FC를 2-0으로 꺾었다.
전남은 경기 시작 49초 만에 터진 정강민의 득점으로 앞서갔고, 전반 5분 김용환의 득점까지 터지며 승기를 굳혔다. 전남은 끝까지 천안시티에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부산 아이파크와 김포FC는 득점 없이 비겼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