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17’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봉준호 감독 새 할리우드 영화 ‘미키17’이 연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석권 중이다.
10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말 동안(지난 7~9일) ‘미키17’은 56만 2221명이 감상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209만 8586명으로,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10일 만에 200만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다.
2위에는 한국 애니메이션 ‘퇴마록’이 올랐다. 같은 기간 5만 9131명이 감상했고 누적 관객은 38만 4934명이다.
이어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각색상 수상작 ‘콘클라베’가 5만 1266명과 만나 3위에 등극했다. 누적 관객은 7만 5092명이다.
한편 ‘미키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