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박민우. 사진=연합뉴스 NC 다이노스 간판 타자 박민우가 LG 트윈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던진 공에 헬멧을 맞고 교체됐다.
박민우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 3회 초 상대 선발 에르난데스가 던진 시속 138㎞ 커터에 헤드샷을 당했다. 맞는 순간 '퍽'하는 소리가 들릴 만큼 충격이 컸다. 4일 오후 NC와 LG 경기가 열리는 서울 잠실야구장 . 전날 엔트리에서 빠졌던 NC 박민우가 튜빙밴드로 훈련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4.04. 박민우는 잠시 그라운드에 누워 있다가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걸어서 더그아웃으로 이동했다. 에르난데스는 홈플레이트로 다가와 곁에서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박민우를 바라봤다.
NC는 박민우를 대신해 서호철을 대주자로 투입했다.
NC 구단 관계자는 "박민우가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박민우가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옮긴 뒤 NC 더그아웃을 향해 모자를 벗어 고개 숙여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