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함께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라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포츠 기업에 투자 촉진을 위한 '2025 스포츠 계정 모태펀드 운용사'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체육공단은 2015년부터 스포츠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결성된 정부 주도형 스포츠 펀드를 시작으로, 2022년 창업 기업을 위한 출발 펀드, 2024년 스포츠 서비스 분야 특화 프로젝트 펀드를 운용 중이다. 올해 처음 운용 예정인 스포츠 전략 펀드(수출 중심형) 등 분야별 특화 펀드 결성을 통해 스포츠 기업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체육공단과 문체부는 전년 대비 펀드 결성 4.1% 감소 등 경기 침체로 국내 벤처 투자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전년 동일 규모의 스포츠 펀드 예산(300억 원)을 확보해 스포츠산업 투자 환경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스포츠 펀드 운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4월 29일까지 한국벤처투자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누리집 또는 체육공단, 한국벤처투자 스포츠 계정 담당 부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