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초반 부진이 심각한 마크 비엔토스. 최근엔 '산책 주루'로 비판을 받았다. [AP=연합뉴스]
미국 뉴욕포스트는 '마크 비엔토스(26)가 허슬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질책을 받았다'라고 3일(한국시간) 전했다.
문제의 장면은 전날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 경기에서 나왔다. 4회 3루 땅볼을 기록한 비엔토스가 아웃이라고 판단, 열심히 뛰지 않은 게 문제였다. 공교롭게도 마이애미 3루수 그레이엄 폴리가 공을 떨어트려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아웃카운트가 올라갔다. 처음부터 열심히 뛰었다면 세이프 판정이 가능한 상황. 경기 뒤 비엔토스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비엔토스는 3일 경기에 앞서 "용납할 수 없는 일(unacceptable)"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비엔토스는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 프란시스코 린도어, 안토니오 리처드슨 주루 코치로부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그는 "관중들이 (야수가) 공을 떨어트린 것처럼 반응하는 걸 들었지만 그때는 너무 늦었다. 출발할 때부터 전력 질주해야 했다. 바로 그래야 했다"라고 자책했다.
지난 시즌 27홈런을 때려냈으나 올 시즌 출발이 부진한 마크 비엔토스. [AFP=연합뉴스]
한편 2022년 데뷔한 비엔토스는 지난 시즌 27홈런을 때려내며 주목받았다. 피트 알론소(34홈런) 린도어(33홈런)에 이어 팀 내 홈런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중심 타자로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부진이 심각하다. 3일 마이애미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 타율이 0.083(24타수 2안타)까지 떨어졌다.